테더 (Tether/USDT)

달러나 유로와 같은 명목화폐의 가격에 고정되어 있는 암호화폐를 흔히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이라 부르는데, 테더(Tether)는 스테이블 코인의 일종으로 미국달러 $1 에 고정된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일반 암호화폐들은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여 화폐로서 일정한 가치는 유지하는 기능이 취약한데, 테더(Tether)는 이러한 단점에 착안해 고정된 가격을 유지하는 암호화폐로 나오게 되었다.

테더는 2014년 처음에 RealCoin으로 시작하여 후에 Tether로 개명하였으며, 2015년부터 거래되기 시작했다. 테더는 Tether Limited 라는 회사에서 미국 달러를 예치하고 그 예치된 금액만큼의 테더 코인을 발행하고 있는데, 2019년 약 25%의 코인을 더 발행하여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Tether Limited에 의하면 최근에는 예치된 금액(+자산)만큼만 토큰을 발행한다고 하고, 매일 자체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주: 회사 신뢰도 문제는 별도 연구 필요)}.

기술적으로 테더는 자신만의 블럭체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대신 Ethereum, EOS, Tron, Algoland, Omni, Liquid Network, Bitcoin Cash 등과 같은 기존의 블럭체인 상에서 토큰으로 동작한다.

테더는 거래소에서 USDT 라는 심벌로 거래되며, 거의 항상 $1 의 가격을 유지하지만, 수요/공급에 따라 금액이 약간씩 변경되기도 한다.

테더 (Tether)